
한국 현대 소설사의 흐름 1920년대
1919년 3.1 운동 이후 식민치하의 우리 민족은 힘으로 누를수록 그 저항 정 신이 터져 나온다는 것을 깨달은 일본은 문화 정책을 펴게 된다.
그 결과 문학의 창작이 활발해지고 여러 문예 동인지들이 생겨나면서 한국 문학사는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1920년대 전반기에는 인간의 생태를 자연 현상으로 파악하는 자연주의와 시대의 암울한 현실을 포착하여 비판적으로 묘사하는 사실주의 경향의 소설이 주로 창작되었다.
그 대표작으로 자연주의 경향으로 김동인의 <배따라기> <감자>,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 등이 있고, 사실주의 경향의 대표작으 로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술 권하는 사회>, 염상섭의 <만세전>, 전영택 의 <화수분> 등을 들 수 있다.
1920년대 후반기에는 러시아 혁명의 영향으로 카프가 결성되어 계급주의 문학이 주류를 이루었다.
계급주의 소설은 궁핍한 농민과 도시 노동자들의 이야기로 결말에는 궁핍한 현실을 부정하여 살인, 방화 등으로 귀결되는 식이었다.
최서해의 소설에서 시작된 신경향파 문학은 1923년을 전후하여 전파된 사회주의 사상과 결합하면서 본격적인 프로 문학으로 발전하였다.
신경향파 소설의 대표작으로 최서해의 <탈출기> <홍염>, 주요섭의 <인력거꾼> 등이 있으며, 본격 계급주의 소설인 프로 문학의 대표작으로는 박영희의 <사냥개>, 조명희의 <낙동강> 등이 있다.
출처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단편소설 베스트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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