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에 대한 나경원 의원의 입장

최근 실시간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나경원 의원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입니다.

사진 출처: 파이낸셜 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나경원 의원의 입장

어제 우리 지역 주민(64세, 여)이 시장을 가던중, 거리를 막고 있는 시위대에게 ‘탄핵이 그렇게 쉽게 되는거냐’는 말을 했다가 시위대의 20대 청년으로부터 멱살을 잡혀 내동댕이쳐져, 큰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라고 한다.

​이 피해주민은 시위대와 다른 의견을 가진 선량한 시민일 뿐이고, 국민의힘 당원도 아닌데, 대체 이 무법천지 폭력시위가 이대로 용인될 수 있냐며 호소한다.

​부정확한 정보, 일방적인 주장들이 난무하면서 모두가 과열되어 가고 있다.
김어준과 민주당은 근거 없는 제보를 유포하고, 괴담과 가짜뉴스를 재생산하며 부추긴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 쏟아졌던 많은 뉴스들이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계엄선포가 잘못된 선택일지라도, 대통령이 담화에서 밝힌 내용들을 어디까지가 실체적 진실에 가까운지 더 살펴야 하는 시간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원식의장은 기어이 내일 외부세력과 함께 우리 당의원들을 겁박하기로 한 것 같다.

내일 탄핵집회 시간에 맞춰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것이다.

탄핵에 반대하는 것은 내란죄의 공범이라고 외치며 국민을 선동한다.

​지금은 너무 이르다.

무엇이 가짜인지 진실인지 차분히 이성적으로 살피며 숙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

게다가 지금은 탄핵에 대해 판단할 헌법재판소 구성도 완성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탄핵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성급한 판단은 돌이킬 수 없는 국민적, 국가적 비극을 낳을 수 있다.

​이성과 질서를 찾고, 집권여당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민과 나라를 위한 가장 질서있고 책임있는 수습책을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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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3.)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