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인 초대형 언어모델 '제미나이'를 공개했습니다. 제미나이는 텍스트 외에도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며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생성형 AI 업계에서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런 초대형 경쟁자의 등장으로 독점 구조를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오픈 AI의 챗GPT와의 경쟁이 이뤄지고 있으며, 제미나이의 상용화와 성능 검증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 구글, '제미나이(Gemini)' 공개
- 구글이 '제미나이'라는 대형 언어 모델을 공개했다.
- 챗GPT와 달리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을 이해할 수 있으며, 구글과 연동된 모든 장치에서 가동 가능하다.
- 용도에 따라 울트라, 프로, 나노 세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진다. (제미나이 울트라, 제미나이 프로, 제미나이 나노)
2. 생성형 AI 패러다임 독점 구조 막아줄 초대형 경쟁자 등장
- 울트라 버전은 대규모 다중 작업 언어 테스트에서 인간 전문가뿐 아니라 오픈AI의 GPT-4 추론 능력을 능가한다는 입장.
- 제미나이 울트라는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57개 고등 교과목 지식을 조합해 추론 능력을 테스트하는 대규모 다중 작업 언어이해(MMLU)에서 90.04% 점수를 기록했다. (오픈AI의 GPT-4는 86.4%, 인간 전문가는 89.8%를 받음.)
- 오랜 선두 주자였던 챗GPT를 누르고 혼란한 틈을 타 AI 선두 자리를 탈환할 의지가 엿보인다.
- 제미나이 프로는 다양한 작업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구글은 파인튜닝된 제미나이 프로를 AI 챗봇 '바드'에 적용했다. 오늘부터 한국을 포함한 170개 국가에서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3. AI 기술에 시장의 관심 집중
- 구글의 '제미나이'가 생성형 AI 업계를 양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 내년 초에는 제미나이 울트라로 바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바드 어드밴스드'를 출시한다. 해당 버전이 유료화될지는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